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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배낭여행 세번째

MintState 2010. 12. 10. 15:01
인도 배낭여행 세번째 포스팅..
타지마할을 보러 아그라로 이동했습니다.

아침에 숙소 옥상에서 바라본 타지마할

750루피(약 2만원)라는 어마어마한 관람료를 지불해야하는 외국인... 내국인은 30루피 던가??
가이드가 필요하다며 돈을 요구하는 가이드를 떼어 놓는데 진을 빼고... 드디어 타지마할을 들어 가는 문 앞입니다.
인도의 대표적인 관광지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는 않더군요.

중앙 궁전은 온통 하얀색입니다. 저 많은 흰색 대리석을 어디서 구했는지???
중앙 궁전은 신발을 신고 들어 갈수 없습니다. 그래도 외국인들은 덧버선 같은 걸 줍니다. 그걸 신발위에 신고 들어 가면 됩니다.

타지마할 뒤쪽의 강... 여행가기 얼마전만해도 홍수로 범람 위기에 있었다고 합니다. 좀 더럽습니다. 쓰레기도 많고...

양쪽 사이드에 있는 부속 건물입니다. 이 건물도 멋있더군요.
타지마할은 딱 사진 그대로 이더군요. 외향만 보고 그렇게 볼것은 없습니다. 인도에 왔으니 타지마할에서 인증삿 한장정도 남기는 거죠.

바라나시로 가는 기차표가 없어서 아그라에서 하루 더머물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녀온 곳이 아그라에서 버스로 한시간 반정도 떨어진 파테뿌르 시크리에 갔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면 시장골목으로 따라가면 자마마스지드가 나옵니다. 그 옆으로 왕궁이 있는데 그곳은 시간도 없고 입장료도 있고 해서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이드 해줍니다. 왕궁을 구경하지 않는다면 관광객들이 잘 모르는 버려진 폐허를 가이드 해줍니다. 나중에 얼마간의 돈을 달라고 합니다. 그래도 설명잘해주고 돈도 한 1천원정도 주면 됩니다.
자마마스지드 옆에보면 물저장고라는데 완전히 물이 썩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물에서 아이들은 다이빙하면서 놀더군요. ㅡㅡㅋ 다이빙하고 나서 아이들이 돈달라고 합니다. 에고...

자마마스지드의 정문 위쪽에 벌집들이 매달려 있네요.
정문에서 계단 아래쪽을 내려다 보면 도시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 계단에서 영화 "더 폴"의 한장면이 나왔죠.

안으로 들어가면 중앙에 흰대리석으로 지은 무덤인 건물이 보입니다. 이 건물만 흰색이니 좀 독특하더군요.

온통 무덤입니다.
이런 곳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사람들이 휴식도 취하고 종교행사도 갖습니다.

자마마스지드의 뒷편으로 가면 버져진 도시를 보실 수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거의 없네요 몇시간동안 관광객이라고는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궁전을 보는 것보다 이 버려진 건물들이 보는것이 더 알찬 시간일것 같네요.
굉장히 색다른 맛이 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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